특)순수시인의 연작시 모음(愛心)집 92

愛心 50. 창포 공원에서/2017년 대전중구문학지 14집

愛心 50. 창포 공원에서 비추/김 재원 저 멀리 보이는 도봉산 암벽 사이에 소나무 한그루 쓰르라미 울음소리 전철 지나가는 소리 창포공원 정자에 앉아 듣는 모든 소리가 초복 날 홀로 듣는 외로움의 소리인가보다 움직이면 땀이 흐르고 앉아 있으려니 그녀와의 행복했던 밤의 졸음이 쏟..

愛心 48. 깨닫는 삶/2017년 계간한국창작문학 가을호

愛心 48. 깨닫는 삶 비추/김 재원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임의 사랑과 관심으로 올바로 살아가게 하시며 이 심성을 지켜 주시니 참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내 마음 속의 교만 미움과 갈등 악의 구렁텅이 유혹의 미로에 미움의 세계를 갖지 않게 하소서 올바른 신앙으로 임에게 순종하며 아버지께 지은 죄 고백하며 범사에 감사기도 드리며 영적인 삶을 살게 하소서 임의 은혜를 흡족히 받음을 알지 못 하고 사는 이 세상에서 임을 사랑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20170523)

愛心 47. 내가 사랑하는 임/2017년 계간한빛문학 봄호

愛心 47. 내가 사랑하는 임 비추/김 재원 밝아온 정유년 두 주가 지난 지금 내가 사랑하는 임께서는 나의 중심을 보고 계시겠지 지금의 몸과 세상의 욕심 정신 상태와 오만 그리고 물질의 집착 세상의 희노애락을 이기지 못하고 방황하는 나에게 권유하고 계시겠지 믿음과 말씀으로 중무장해도 헤쳐 나가지 못할 이 세상에서 허우적거리는 이모습을 나를 사랑하는 임은 아니 내가 사랑하는 임께서 울고 계시지는 않을런지 혼란스러운 이땅에 방황하는 나에게 하얀 마음를 내려 주시네. (20170113)

愛心 46. 그저 바라만봐도 아픈마음/2017년 시인의 정원 동인지 13집

愛心 46. 그저 바라만봐도 아픈마음 비추/김 재원 잠자리에 눕기전에 벽에걸린 사진 한 장 무심코 바라다본다 나를 측은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다보는 영정사진의 눈을 보면 그저 가슴이 아려온다 얼마나 원통했을까 세상 살면서 호의호식 못하고 가정을 위해 아니 나라는 못난이 위해 온힘을 다해 살다가 다발성 골수종 진단 받고 투병해서 이겨냈건만 폐렴이라는 독한놈을 만나 가족과 함게 즐겨보지도 못하고 떠나간 그녀 영정사진을 바라보면서 혼자 지내는 외로움을 생각할수가 없다 그저 바라만봐도 아픈 마음을 하늘 저 멀리 주님곁에서 내려다 보고 있겠지. (20170109)

愛心 44. 이름모를 통증/ 2014년 제3의 문학 동인지

愛心 44. 이름모를 통증 비추/김 재원 쓰리리릿 엣엣 숨이 턱턱 막히고 말로 표현이 안되는 허벅지의 통증 찾아 올 때면 힘들어 한다 지하철 또는 자동차에서도 버스를 타고 가는 중에도 원인 모를 통증이 숨을 막히게 한다 어떻게해야 올바른 표현이 되고 병명을 알아낼 수 있을까 얼굴은 일그러지고 입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어우~한숨이 나온다 숨을 몰아쉰다 통증 때문에 눈에서 눈물이 흐를때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주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20140615)

愛心 43. 내리는 가을 비처럼/2014년 제3의문학 가을호

愛心 43. 내리는 가을 비처럼 비추/김 재원 내리는 가을 비처럼 이 못난 몸을 위해 울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는 더 슬프게 번개치고 더 아프게 천둥 치고 계십니다 네 맘이 괴롭고 아프더라도 이곳에 나와 쉬어라 네게 복을 주리니 최상의 것을 주신다 약속하셨는데 주님은 알고 계십니다 기도인지 숨소리인지 이 못난 자식의 괴로움을 내리는 가을 비처럼 다 알고 계신 하나님 아버지는 내가 사랑하는 임이십니다. (201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