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心 47. 내가 사랑하는 임
비추/김 재원
밝아온 정유년 두 주가 지난 지금
내가 사랑하는 임께서는
나의 중심을 보고 계시겠지
지금의 몸과 세상의 욕심
정신 상태와 오만
그리고 물질의 집착
세상의 희노애락을
이기지 못하고 방황하는 나에게
권유하고 계시겠지
믿음과 말씀으로 중무장해도
헤쳐 나가지 못할 이 세상에서
허우적거리는 이모습을
나를 사랑하는 임은
아니 내가 사랑하는 임께서
울고 계시지는 않을런지
혼란스러운 이땅에
방황하는 나에게
하얀 마음를 내려 주시네.
(20170113)
<2017년 계간 한빛문학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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