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순수시인의 연작시 모음(愛心)집

愛心 44. 이름모를 통증/ 2014년 제3의 문학 동인지

순수시인 2017. 12. 12. 13:19

愛心 44. 이름모를 통증                     

 

 

 

                                       비추/김 재원

 

 

 

 

 

쓰리리릿 엣엣

 

숨이 턱턱 막히고

 

말로 표현이 안되는 

 

허벅지의 통증 

 

찾아 올 때면 힘들어 한다

 

  

 

지하철 또는  

 

자동차에서도

 

버스를 타고 가는 중에도

 

원인 모를 통증이 숨을 

 

막히게 한다  

 

 

어떻게해야 올바른 표현이 되고

병명을 알아낼 수 있을까  

얼굴은 일그러지고 

입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어우~한숨이 나온다 

 

숨을 몰아쉰다 

통증 때문에 

눈에서 눈물이 흐를때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주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20140615)

 

<2014년 제3의문학 동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