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心 43. 내리는 가을 비처럼
비추/김 재원
내리는 가을 비처럼
이 못난 몸을 위해 울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는
더 슬프게 번개치시고
더 아프게 천둥 치고 계십니다
네 맘이 괴롭고 아프더라도
이곳에 나와 쉬어라
네게 복을 주리니
최상의 것을 주신다 약속하셨는데
주님은 알고 계십니다
기도인지 숨소리인지
이 못난 자식의 괴로움을
내리는 가을 비처럼
다 알고 계신 하나님 아버지는
내가 사랑하는 임이십니다.
(20131011)
<2014년 제3의문학 가을호>
'(3)소박한 가슴 순수시인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세상 어떻게 되려나/2008년 계간만다라문학 겨울호 (0) | 2014.05.10 |
---|---|
<♬>영시 넘어 삶은 달걀 먹는 맛/2007년 계간늘푸른소나무 겨울호 (0) | 2014.05.10 |
<♬>함박눈/2014년 제3의 문학 동인지 (0) | 2014.03.05 |
<♬>잔인한 겨울비/2013년 계간 만다라문학 봄호 (0) | 2013.09.26 |
<♬>암흑 같은 마음/2017년 계간한빛문학 여름호<♬> (0) | 2013.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