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소박한 가슴 순수시인의 노래

<♬>愛心 43. 내리는 가을 비처럼 /2014년 제3의문학 가을호

순수시인 2014. 3. 7. 06:10

 愛心 43. 내리는 가을 비처럼

 

                                       비추/김 재원

 

 

내리는 가을 비처럼

이 못난 몸을 위해 울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는

더 슬프게 번개치시고

더 아프게 천둥 치고 계십니다

 

네 맘이 괴롭고 아프더라도

이곳에 나와 쉬어라

네게 복을 주리니 

최상의 것을 주신다 약속하셨는데

 

주님은 알고 계십니다

기도인지 숨소리인지

이 못난 자식의 괴로움을 

내리는 가을 비처럼

다 알고 계신 하나님 아버지는

내가 사랑하는 임이십니다.

 

(20131011)

 

<2014년 제3의문학 가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