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시인의 행 시 방

<♬>(20170626)서울시 낭송협회/時音 카페 행시 제재: 비둘기

순수시인 2017. 6. 26. 15:11

비: 비비대며 춤을 추고 있는 어느 나이트장 스테이지에서


둘: 둘만의 시간을 갖으며 부둥켜안고 밀어를 속삭이던 밤

 

기: 기다려 달라고 애원하던 그 사람이 갑자기 생각이

     지금은 누군가의 옆자리를 지키면서 잘 살고 있겠지.


 

<비둘기라는 삼행시를 쓰려다 문득 나이트장의 추억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