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믿음
비추/김 재원
주럽한 육신肉身을
이끌고 둥지로 돌아온 그대에게
소리없이 내리는 눈은
그대의 희망입니다
어쩌면 그대의 마음을
다스려 주는듯이
소리없이 내리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오늘 내리는 눈은
먼 훗날
그대에게 내릴 축복의 눈입니다
믿고 있습니다
앞날에 축복이 있으리라는 것을
소리없이 내리는 눈은
그대의 마음을 알고
내리는 눈입니다
그대에게 축복을
그대에게 성공을 가져다 줄
눈인 것을 굳게 믿습니다
그대가 생生을
헛되게 살지 않았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오염된 이 땅에
내리어 주는 눈은
그대를 행복의 나라로 갈 수 있는 꿈을
이루어 갈수 있는 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짜장 행복한 밤입니다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생각하며
이만 잠을 청하렵니다.
(19981121)
~~~고요히 눈 내리는 밤에~~~
@@주럽:피곤하여 고단한 증세를 말하는 순 우리말
@@짜장:정말로를 뜻하는 순 우리말,
<2008년 국제문예 3,4월호 이계절의 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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