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이와 별이와의 대화
비추/김 재원
오늘도 어김없이 술을 마시고
집으로 왔네
옷을 갈아입고
마음이 답답하여 담배 한 개비
입에 물고 대문 밖으로 나섰네
오늘밤도 어제와 똑같이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니
달님이와 별이가 나에게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한잔 하셨네
적당히 마셔요
건강은 챙겨야지요 하며
환한 미소로 반짝인다
그래 고마워 걱정 해 주어서
너희들을 두고 나는 꿈 나라로 갈란다
집으로 돌아와 잠을 청한다.
(20100409)
<2010년 계간만다라문학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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