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슴으로부르는순수시인의노래

<♬>푸들 강아지/2010년 계간만다라문학 가을호<♬>/138

순수시인 2010. 3. 21. 17:02

푸들 강아지

 

                           비추/김 재원 

 

나~ 어때~ 라는 

말을 듣고 고개 들어보니 

그녀는 미장원을 다녀 왔는가 보다 

 

나 파마 했는데

꼬불꼬불 머리카락이 말려있었다

 

그모습을 보니  

문득 푸들강아지 생각나

어이~ 푸들하고 소리쳤다 

 

내 모습이 그 정도야  하고 

속 상해 하는 그녀에게 괜챦아 

그래도 이쁜걸 잘했어.

 

(20100219)

 

<2010년 계간만다라문학 가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