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心 76
-연상의 여인-
비추/김 재원
새로운 삶의 전쟁터에서
승리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이십년 만에 다시 그녀를 만나서
맛난 음식도 먹고
손을 잡으며 단풍놀이 가고
차를 마시면서 사랑한다 속삭이며
고백을 하는데
어찌해야 하는가
이제는 가정을 꾸리고
함께 사는것은 안 한다해도
목소리만 들어도 좋고
얼굴만 봐도 좋다는 연상의 여인
이 힘든 세상 어찌 살아가려는지
그녀의 상대는 어떤 생각일까
영원히 함께 하는 친구이고 싶은 생각.
(20181101)
<2019년 (사)한국창작문학 여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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