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시인(지면발표) 작품방

愛心 77. -새로운 날이-

순수시인 2018. 10. 8. 04:59

愛心 77. 새로운 날이 

 

                            비추/김 재원  

 


오늘도 어김없이 

비는 내리고 싸늘하게

바람부는 늦가을  


연애를 시작한 

우리 둘 에게

시월은 떠나가고

 

연애중인 십일 월 

내 마음 그리움이 물든

강으로 흐릅니다  

 

새로운 날이  

밝아 오고 있습니다   

 

삶의 전쟁터로

이제 다시 나아가지만

정말 행복합니다.

 

(20181101)

 

<2019년 (사)한국창작문학 겨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