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미소방

[스크랩] 사는 것도 제기랄/죽는 것도 제기랄

순수시인 2018. 8. 31. 04:49

 




사는 것도 제기랄/ 죽는 것도 제기랄 /한대수


나는 늙는 것도

죽는 것도

두렵지 않다.


우리는 울면서 세상에 나왔고

우리는 울면서 세상을 떠날 것이다.



나는 우스꽝스런

나 자신의 비극을 두고

실컷 웃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출처 : 포에버 뮤직
글쓴이 : 마농 원글보기
메모 : 포에버/마농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