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시인의 행 시 방

20180507/ 향기로운 좋은 글 카페 행시방 시제: 어버이 날

순수시인 2018. 5. 7. 01:35

: 어쩌나 내일이 어버이날이라 치매로 요양하고 계시는 어머니에게 

 

     오늘은 꼭 다녀오기 위해서 회기역에서 전철 타야합니다.


: 버스로 가는 방법도 모르고 가는 버스도 없습니다.~



: 이런 날은 더더욱 보고 싶어지는 어머니에게 나 자신은 불효자라 


      정말 미안할 뿐입니다.~ 어머님 쇼크 받아 이 세상 떠나실까봐 


      아내가 주님 곁에 갔다 소리도 못한지 2년이 되어 갑니다.  


     이 마음은 어떤 때는 어머니를 안보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자식들 위해 고생만 하시다가 행복 못 누리시고 치매로 고생하는  

 

      어머니를 오늘은 전철을 타고 용문에서 택시타고 꼭 뵙고 오겠습니다.  

 

 

날: 날마다 찾아뵙지 못하는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다녀 오겠습니다. 가면서 이방 저방 순방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