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 머리 20. 다시 돌아 오지 않으리
비추/김 재원
끼토 산 야 끼토 를디어 냐느가
총깡 총깡 서면뛰 를디어 냐느가
개고 산 를개고 자혼 나 서어넘
실토 실토 을밤알 서워주 야테올
어린시절 즐겨 부르며 부러움도
주고 받던 산 토끼 동요가 생각난다
그 시절 공기는 참 맑고 좋았는데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시절은 이제
다시 돌아 오지 않으리.
(20130815)
<2013년 계간 만다라문학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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