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心 60. 그녀의 꿈나라
비추/김 재원
내려앉으려는 눈꺼풀
안타깝고 피곤해보입니다
홀쭉해진 얼굴
하품하며 입을 가린 그녀
앞에 보이는 유리창을 보면
아무 부끄러움 없이 편히 볼 것을
이른 새벽 봄비가
소리 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꿈나라로 가자고
눈꺼풀도 덩달아 내려오는데
비가 내린 새벽
일터를 향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20170821=20170905수정)
<현대문예97 3,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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