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心 (13) 허한 가슴
비추 김재원
허한 가슴 달래며
낙엽이 쌓인
오솔길을
홀로 걸어 보았소
인적없는
캄캄한 밤거리를
아린 가슴 안고
걸어도 보았소
초겨울 아침
맑은 공기 마시며
새소리와
자동차의 소음 들으며
거닐어도 보았소
그러나
쓰리고 아린 허한 가슴은
달랠 길 없었소.
(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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