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사랑
비추/김 재원
마음이 어우러져
서로의 아픈가슴
시어로 달래면서
모인 우리에게
기쁜행사 앞두고
리허설 하는날
자신의 몸 힘들다 않고
바리바리 싸들고와
정이 담긴 접시에
푸짐하게 네댓 송이씩
올려놓은 청포도
그힘든 수고
그정을 생각하며
대여섯 알 씩
입안 가득 넣고 보니
톡,톡, 터지며
퍼지는 달콤함과 향기로움은
그 누가 말로 표현하리
그 마음의 향기
청포도 송이처럼
알알이 시어가
영글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그 임의 마음은
잊을 수가 없으리
청포도의 달콤한 사랑
영원히 잊으리요
잊지는 못하리라.
(20060826)잊지못할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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