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心84 .
-깊은 밤 귀뚜라미-
비추/김 재원
열대야 속에서
깨어난 잠
창 밖에는 소낙비
쏟아진 뒤
창으로 시원한 바람
간간히 들러오면
사랑하는 이 생각나는
어느 날의 깊은 밤
가을을 부르는
귀뚜라미 소리.
(20190730)
*도서출판 시집: 애심과 깡통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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