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량리 한신아파트 담장밑에 진달래
진달래
비추/김 재원
발그레한 얼굴로
누군가를 기다리는가
아파트 담장 옆 화단에
봄바람이 지나가는데
함초롬한* 미소지으며
안녕~
잎으로 미소 짓는다.
(20090416)
*순우리말
함초롬한=가지런하고 곱다.
<2017년 담쟁이 동인지 2집>
'순수시인의 창작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서 하소서! (2007년 계간늘푸른소나무 여름호)<♬> (0) | 2017.06.09 |
---|---|
<♬>구름 (0) | 2017.06.09 |
<♬>나 홀로 민들레(2008년 만다라문학 가을호)<♬> (0) | 2017.06.09 |
<♬>愛心(25) 장미의 계절(2009년 계간웹북 가을호)<♬> (0) | 2017.06.09 |
<♬>청풍호(2010년 만다라문학 겨울호)<♬> (0) | 2017.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