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
비추/김 재원
창밖에 가로수는
하나 둘씩
옷을 벗는데
이 몸은 하나 둘씩 옷을
두꺼게 입는다
마음의 문은
굳게 닫힌 체
열리지 않는구나
이 마음의 문을 열어주리
이 마음의 문을 열어주리
이 마음의 문을 열어 줄 사람은
없는지.
(19811011)
<2016년 문예나루 동인지 4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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