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비추/김 재원
어둠이 문을 두드린
초저녁도
말없이 가고
깊어가는
어느 날 밤 한 생명은
선과 악
갈등의 세계를 보았다
밤 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은
한 생명의
탄생을
축송한다
은은히 들려오는
천사들의 탄생 축하 노래가
세상에 울려 퍼질 때
한 생명은
태어났다네
이 세상의 괴로움과 고통을
함께 지니고
한 없는
축복을 받으며
한 생명은
탄생 하였다네.
(198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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