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
비추/김 재원
내가 그렇게 좋아했던 너
누군가 너를 욕한다 해도
나는 너를 좋아했다
네가 나에게 심한 말을 했어도
나는 너를 좋아했다
이제는 참을수 없다
넌 나에게 큰 슬픔을 안겨 주었다
나는 뼈아픈
배신감을 얻었다
진정 그래야만했을까
꼭 그렇게 말을 해서
나를 슬프게 만들어야만 했을까
나의 옹졸함일까
오해는 아니었으리라
진정한 너의 진심이었으리라
네가 나를 그런 모습으로
보았던 너의모습
원망스럽기만하다.
(19830830)
~지금은 고인이된 친구 생각에 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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