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心 26. 둘이라서 좋았네
비추/김 재원
너와 나
둘이 마주 앉아
술을 시켰네
그대와 나
술잔을 마주하고 앉아
너 마셔라 나 마신다
마시고 보니
달래가 방긋 웃는다
산 꽃이 피었네
한잔
또 한잔 마시다보니
말 없는 행복이
가슴에 가득차네.
(20100408)
<2011년 만다라문학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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