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의 갈색 말
비추/김 재원
창밖으로 보이는 한강물 위에
날개도 없는 갈색 말이 움직일 때마다
날개인 듯 말과 함께 따라 움직이는 별구름
그 모습 기억하고파
핸드폰을 꺼내어 촬영하려는데
알람소리에 잠이 깨었네
꿈속에서 본 갈색 말
행운의 유니콘이 생각난다
올해는 나에게도 행운이 오려는가.
(20080116)
*별구름: 하늘이 군데군데에 구름이나 안개같이 흐리게 보이는 별의 떼.
~2008년 계간 만다라문학 봄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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