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시인(지면발표) 작품방

<♬>깡통 머리 32. 허수한 마음/2017년 시인의 정원 동인지 14집<♬>

순수시인 2018. 4. 26. 10:56

깡통 머리 32. 허수한 마음

 

                               비추/김 재원 

 

 

곤하게 잠들은 

창작의 시심 

어디로 가고 

가을이 왔건만

허수한* 마음은 

갈길 몰라라.

 

(20170905) 

 

*순 우리말

허수하다:(모르는 사이 없어져 빈자리가 난 것을 깨닫고)

             허전하고 서운하다.

 

<2017년 시인의 정원 동인지 14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