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소박한 가슴 순수시인의 노래

깨진 독/2018년 담쟁인문학 동인문집 제3호.

순수시인 2018. 3. 11. 19:35

 깨진독

            비추/김 재원

 

영으로 채우고

은혜로 채우고

 

찬양으로 채우고

말씀으로 채웠건만

 

채워지지 않는 깨진 독

내 몸뚱어리다

 

 

당신의 사랑으로

품어 주시기에 내가 삽니다.

 

(20180311)

 

<2018년 담쟁이문학 동인문집 제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