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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버스/玄房 현영길
순수시인
2018. 1. 25. 10:49
텅빈 버스
玄房 현영길
가끔 새벽 버스 첫차 이용
회사 출근하곤 한다네!
내가 타는 곳 종점이라 항상
자리가 나를 반기어 준다네!
버스 안 텅 빈 자리 앉아
잠시 창문 주시하다 보면
버스 운전, 아저씨 오늘도 출근하느냐는
질문에 짤게, 네! 라고 대답한다네!
잠시 버스 안 들려오는 경쾌한
음악 버스 안 작은 휴식 안식처가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