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순수시인의 연작시 모음(愛心)집
愛心 26. 둘이라서 좋았네/2011년 계간만다라문학 봄호
순수시인
2017. 12. 6. 15:47
愛心 26. 둘이라서 좋았네
비추/김 재원
너와 나
둘이 마주 앉아
술을 시켰네
그대와 나
술잔을 마주하고 앉아
너 마셔라 나 마신다
마시고 보니
달래가 방긋 웃는다
산 꽃이 피었네
한 잔
또 한 잔 마시다보니
말 없는 행복이
가슴에 가득차네.
(20100408)
<2011년 계간 만다라문학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