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시인의 창작 영상시

<♬>꽃을 바라보는 바위인간(가슴으로 부르는 순수시인의 노래)

순수시인 2014. 7. 28. 23:28
꽃을 바라보는 바위인간


비추 김재원



태양빛이 뜨거운 여름날

경치좋은 용문산을 오르고

내려 오는 길에

바위앞 노오란 야생화 보았네



꽃향기 맡는 순간

꽃을 바라보는 바위를 보았네

핸드폰으로 촬영 야후 블로그에

전송하고 집에 돌아와 사진을 보니

신기한 일이



바위에는 사람의 얼굴 형상

눈 코 입이 선명하게 보이네

지그시 눈을 내려 깔고

야생화를 바라보는 모습이

상념에 빠진듯 바라보는가



헐복한 시인의 눈에는

신기하기만 하여

꽃을 바라보는 바위인간 이라고

이름 지어 주었네.



(20080420)





용문산에서


순 우리말

헐복한: 누추하고 가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