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슴으로부르는순수시인의노래

<♬>愛心(20) 이런 생각은 안되는/(2009년 계간웹북 봄호/110

순수시인 2013. 6. 21. 21:52

 

愛心(20) 이런 생각은 안되는데

 

                                                   비추 김재원

 

 

다섯 손가락 단풍잎을

건네준 그녀는

어떻게 지내는지

 

장마비가 올듯이

하늘은 검고 비는 오지 않는데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언제 내 가슴에

끼인 먹구름이 가슴속에서

시원하게 내리는 장마비 처럼

비워지려나.


(20080704) 

 

<2009년 계간웹북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