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시인의 소중한 사 진 방

안동문학 기행 추억(서정호 시인님 제공)

순수시인 2008. 11. 5. 15:27

11월의 서툰 발걸음 

그렇지 않아도 충분히 마음은 고즈녁하고 가슴 한켠이 짜릿함을 느끼는 시간

한 해를 지레 돌아보며 이미지를 뒤적이니

충분히 안동의 그날은 감동이었기에 기억의 뒤안에

초롱을 밝혀 새로운 반가움과 행복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렇게 행복할 순 누군 암직도 하지 않았다

하루를 미로의 미궁으로 꿈틀대는 지렁이 몸짓이라도 충분히 행복하고

살맛이 나는 세상임에 나는 귀먹고 눈 어두워져,

어딘지 아리송한 곳의 포즈이지만 행복한 시간은 틀림이 없어보입니다.

 

 

식사시간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영남지부장님 유영호 시인님 김재원 시인님 일상에 항상 행복하시지요

좋은 시심에 묻혀 사시면 마음이 더할나위없이 만족하실거라고 믿습니다.

친절하신 김재원 시인님이 불현듯 뵙고싶네요. 아 언제일까? 

  

 

편집장님 잘 지내시고 계시지요? 안부 궁금하네요

영남지부장님 자상한 보살핌 끝이 없으시고

올해 운수 대통하시 유영호 시인님 손자 보시고 마음껏 행복하시지요?

지금 모습도 충분히 행복해 보입니다. 그 행복감 다음 만날 기회에 사이다 한컵 권해주시고

 

 

이 순간이 영원하지 못함을 우린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이런 시간을 만들어 주신다는 언질을 받았기에

행복을 저축하고 있지요?

모습이 생생합니다.

목조의 건물이 눈에 선하고

그 푸른 계곡에 발을 딛고 녹음을 만끽한 시간이 아련합니다.

역사깊은 곳에서 찰깍

 

 

우린 신인상 수상 동기

동기동창이라 더 허물이 없고 마음 편히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역시 활동 많이 하시고 건재하시리라 믿습니다. 김경숙 시인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