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슴으로부르는순수시인의노래

변방국가의 깜둥이=계간 만다라 문학 2008년 봄호

순수시인 2008. 1. 27. 00:29

변방국가의 깜둥이

 

                                비추/김재원

 

나는 깜둥인가 봅니다

신춘문예에 작품을 내어보지도 않았고

유명한 문학지에 알리지도 못했지만

문학21에 등단하여

새롭게 탄생한 문협에 입문하여

남부럽지 않게

활동하면서 행복한 마음

 

어느 선생님이

변방국가 깜둥이라 표현 했지만

그래도 생소한 국가에서 숨쉬고

생활하며 글을 쓰는 것이 기쁘기만 합니다

 

어떤 때는 실망도 느끼고

후회감이 밀려왔지만

좋은 벗들을 만난것이 기쁩니다

 

변방국가 깜둥이라 놀리고 비웃어도 좋습니다

나는 시인이니까.

 

 

(20080112)

 

 

 ~계간 만다라 문학 2008년 봄호 중에서~